최고의 힘은 열정입니다.
1938년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는 자선 사업가였던 윌리암 그랜트라는 사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역사상 가장 탁월했다고 생각되어지는 268명을 선발해서 이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 어떠한 인생을 살았는가를 조사하는 연구였습니다. 이 연구는 장장 60년 이상 진행되었는데 그 결과가 아주 충격적이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공부는 기본이고 공부 외에 다른 특기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학교인데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학생 268명을 뽑아서 이들의 인생이 어떠했는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최고의 환경과 최고의 조건에서 공부한 졸업생들이라면 이들의 삶도 최고의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아주 뜻밖이었습니다. 발표된 결과는 성공한 사람 약 30%, 부적응적인 삶을 산 사람 30%, 그리고 실패한 삶을 산 사람이 30%였습니다.
최고의 지적 능력, 최고의 조건,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성공했고,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삶을, 어떤 사람은 실패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차이를 조사해보니 그것은 바로 열정의 차이였습니다. 환경은 비슷한 조건이지만 성공에 대한 열정과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성공했습니다.
열정(熱情)은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이든 열정이 없는 사람이 크게 쓰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통해서 보여주는 인물에게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 지닌 공통된 특성은 바로 열정을 지녔다는 점입니다.
covid-19가 1년 반을 넘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하며, 집단우울증에 걸린 지친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점점 더 가라앉을 것이고 마침내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군가의 마음속에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연약한 누군가를 이끌어가는 참된 믿음을 가진 일꾼입니다. 열정은 신앙, 학문, 그리고 사업을 성공시키는 최고의 에너지입니다.
흔히들 미국의 짐 로저스를 투자의 귀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세계 경제의 메가트랜드(megatrends)에 주목하라’는 책에서 고백하기를 "나는 급여가 75%나 깎이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맡았으며, 돈에 상관없이 그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에 자신의 열정을 바치면 돈은 저절로 따라 오더라고 했습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은 무기력하다고 너무 자책하지 않고 잘 쉽니다. 무기력하게 시간을 죽이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습니다. 무엇이든지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합니다. 그 훈련을 반복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나라는 열정의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침체된 목장과 교회에는 열정으로 뜨거운 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사실 지금의 시기는 내 인생을 불사를만한 열정으로 다시 일어설 때입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와 능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