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 주일에 장립집사 1명과 권사 6명을 세우기 위해 공동의회로 모이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 날은 통합예배를 드리도록 합니다.
예인교회는 교단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교회의 목자, 목녀를 중심으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삶공부 기본훈련 5가지를 마치는 분들을 대상으로 공동의회를 통해 투표로 선출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모든 성도들은 미리 후보자에 관한 신앙의 삶을 잘 살펴보시고 선택을 위해 기도하며 결정한 뒤 공동의회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교회 직분자는 회중의 선택과 공동체의 임직을 통한 권위 부여가 사역자의 중요한 조건입니다. 그래서 딤전 3장에서는 그 직분에 걸맞는 삶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초대교회 때부터 직분자들을 세우기 위하여 회중의 선택과 교회의 임직이라는 두 가지 절차를 거쳤습니다.
교회는 먼저 “집사”라는 일군과 그에 걸맞는 여성으로서의 권사를 둡니다. 지금의 집사는 안수하여 장립하므로 교회 일군으로 세웠던 초대교회의 전통에서 유래합니다. 권사의 직분도 회중의 선택과 임직을 통해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교회적 권위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름이 주는 의미는 굉장했습니다. 이름은 우리에게 거룩한 부담을 안겨 주므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거룩한 이름을 갈망하는 마음은 분명히 좋은 일이요 권장할만한 일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직분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기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은 자격이 없다고 뒤로 물러갑니다.
그러나 교회가 투표하여 선출하는 직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은혜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직분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기에 겸손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성숙함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교회 직분자 선출이 축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을 위하여서 몇 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은 직분자를 세우는 일에 대해서 부정적인 발언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그 직분에 걸맞는 인재가 있느냐?”라는 식의 발언은 거룩한 직분을 사모하는 분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동시에 자신은 마치 자격이 넘쳐나서 된 것처럼 생각하는 교만함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직분을 받은 분들이 좀 더 책임있게 일을 하는 곳이 목장교회요 연합교회이기에 우리는 앞서 섬기는 분들을 잘 세워서 또 다음으로 세워질 분들에게 좋은 본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섬기는 가운데 직분자들을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몸된 교회, 더 나아가서 그 분이 애타게 찾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 섬김으로 성숙한 주님의 교회를 세워갈 것을 기대 해보십시다.
그러기에 이 일을 위해 예인의 모든 가족들은 그 날에 있을 공동의회를 위해 함께 기도에 전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