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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제사 문제로 갈등이 있나요?

샬롬 2022.03.08 13:37 조회 수 : 12

설날 명절입니다.

전국으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만나는 귀한 날들이기에 고향을 찾아서 오고 가고 합니다.

올해도 연속 이어지는 covid-19로 인해 쉽지는 않지만 설날에 가족들을 섬기면서 가족들을 전도하는 기회로 삼고 정말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설날이 되면 어떤 분들은 즐거워 기다려지기보다는 제사문제로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심적인 압박감을 가지신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가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신앙 양심상 제사에 참여할 수도 없는 난처한 처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성경적인 믿음이 없거나 아주 연약한 분들은 적당히 얼버무려서 슬쩍 제사에 참여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번 설날에는 이런 고민을 피하려고만 하기보다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우선 불신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조상숭배와 효, 제사와 복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도록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불신자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제사는 우리의 것이다”“제사는 조상을 섬기는 효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제사가 우리의 것입니까? 사실은 중국 송나라 때 유교학자인 주희(1130-1200)에 의해 성리학의 집대성이 이루어져서 처음으로 조상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하여 제사가 성리학의 한 덕목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왕들과 재상들이 자기들의 가문을 자랑하기 위해 받아드리기 시작했고 그 후 평민들도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성리학(주자학)과 함께 제사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제도는 원래 우리의 것도 아니었고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이나 효도 방법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제사를 지내는 것은 돌아가신 조상의 혼에게 드리는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죽은 조상의 영혼은 살아있는 후손들의 제사도 효도 받을 수 없습니다. 죽은 후에는 믿는 영혼은 천국에, 불신 영혼은 지옥에 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적 사실을 모르고 계속 제사를 드리게 되면 그 후손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진다고 성경은 말합니까? 조상의 영혼이 온 것이 아니라 귀신이 그 집안에 오게 되어 삼사대까지저주가 임하게 하는 것입니다(고전10:20, 20:4-5).

그 다음 그리스도인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보다 살아 계신 동안에 더 잘 공경하고 섬겨드려야 합니다. 기독교는 어느 종교단체보다 효를 강조합니다(20:12,6:1-3).

아직도 안 믿는 부모님에게 가장 크고 영원한 효도는 잘 섬겨드리며 복음을 전해서 예수 믿고 구원을 얻어 제 2생인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 사시다가 제 3생을 영원히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사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제사 대신에 부모님을 통해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해주시고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족감사예배를 드리시고 아직도 마음에 서운함이 있다면 추모예배를 드리면 되겠습니다. 어쨌던 명절에 조상숭배 문제로 시험에 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설날 연휴를 믿음 안에서 은혜롭게 보낼 수 있는 예인의 모든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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