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속담에 “태풍이 불면 어떤 이는 담을 쌓고, 어떤 이는 풍차를 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태풍을 위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담을 쌓습니다. 그러나 기회라고 생각하면 풍차를 만들어 에너지를 얻는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그러합니다. 위드코로나는 우리의 연약한 영성을 점검하고 새로운 신앙의 변화로의 영성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도 없고 하나님과 상관없는 행복이란 것도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록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께서는 변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예인이 가족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지구촌에 덮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서 일상이 일그러진 것이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예배를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믿음의 선조들은 우리에게 거룩한 예배를 물려 주기 위해서 주일은 아무리 농번기여도 농사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간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쫓겨 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의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주일에 면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입학과 취업을 포기하기까지 했더랬습니다. 그만큼 주일은 온전하고 거룩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은 주님의 백성으로서 말씀을 묵상하고, 영혼구원하는 일과 연약한 자를 심방하는 날로 구별하여 지켰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생명을 걸다시피 구별했던 모습을 우리는 ”주일성수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던 예배가 코로나로 인하여 흐물흐물해졌습니다. 심지어는 성경에도 없고 교회에서도 가르치지 않았던 용어인 비대면 예배라는 말을 악한 정권이 만들어낸 것을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생각도 없이 쉽게 홀리고 말았습니다.

그저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로 예배실황을 보고만 있으면 예배를 드린 것과 같다는 잘못된 가르침을 성경보다 더 신뢰성있게 받아 들이고, 그것을 켜놓고 물끄러미 쳐다 본 것으로 예배를 온전히 드렸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코로나 초기에는 워낙 심각한 사태로 인식했기에 한시적으로는 그럴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이제는 정말 아니어야 합니다. 모든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만 당연히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려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교회를 떠나서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녕 믿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힘을 다해 나아 올 때에 우리 가운데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예배의 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성경적 주일 성수와 예배를 무시하고 연휴라고 다른 생각을 않아야 합니다.

단 코로나 확진자나 병원 입원자나 가정에서 치료받아야 할 부득이한 분들은 목자목녀님들께 연락을 주시면 예배실황을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한 번 편한 것에 길들여지면 점점 더 편해지고 싶어 합니다. 사실 비대면 예배라는 말은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사모하고 힘을 다해서 예배의 자리에 나아와서 믿음의 교제와 함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면서 주일을 주일답게 그리고 예배 시간에 예배답게 드리도록 힘을 다하여 노력하는 예인의 가족들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