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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한국교회의 희망을 보며.

샬롬 2021.05.15 23:53 조회 수 : 23

한국교회의 희망을 보며.

 

어느 목사님께서 “3,40년 지나면 한국 교회들도 유럽의 교회처럼 건물만 남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통계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독교 모 미디아 매체가 대한예수교 장로회 네 개 교단,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6개 교단을 대상으로 교단 총회 자료에 기초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21세기에 진입하면서 한국교회의 교인 숫자가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유입되지 않고, 교회들은 고령화 되고 있으며, 4,50대 신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교회라 할지라도 이들이 5~10년 후에 은퇴하고 나면 약 20년 후에는 교인 감소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 교회가 쇠락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교인 감소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가져오므로 교회 연체율이 늘어나면서 교회 파산이 도미노처럼 번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교회의 위기론을 말하고, 자조하며 한탄하는 기사들을 기독교 언론에서 쏟아내 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위기론을 거론하며 한탄만 하거나, 실현성도 없는 해법을 놓고 탁상공론을 벌일 때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환골탈태하는 각오로 주님이 원하셨던 성경적인 교회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해 보자는 것이 가정교회입니다. 이제 가정교회는 이론이 충분히 정립되어 있습니다. 20년 이상의 검증을 거쳤습니다. 성공 사례도 많습니다. 한국 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와 저항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가정교회 원칙을 끝까지 붙든 교회들은 7-10년이 지나면서 가시적인 성장의 열매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교인 숫자가 배가 된 교회들도 있습니다. 아직 성장의 열매는 못 보인다 할지라도, 국제 가사원 주소록에 이름을 올린 교회들은 거의 전부가 장년 주일 출석 인원의 3% 이상에게 매년 세례를 주고 있고, 교인 숫자가 100명 이하인 교회들은 20% 이상 세례를 주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교인들의 헌신도가 높아져서 건축 부채도 잘 갚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 있는 교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가정교회가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가정교회들이 많아질 때에 일반 교회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가정교회를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한국 교회의 위기는 한국 교회를 거듭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회 성장을 조급하게 서둘러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가 성장하는 데 시간이 걸리듯이 교회가 성장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수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고 가정교회가 정체된 것은 아닙니다. 목원 숫자가 늘지 않아도 구원받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고, 전도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아도 교인들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지나치게 위기감을 느껴서 편법에 의존하지 말고, 가정교회 원칙을 고수하면서, 목양의 기본기에 충실해야 합니다. 감동이 있는 목장예배를 드리고, 즐겁게 삶공부에 참여하고, 은혜로운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버텨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기본기에 강한 목자가 가정교회의 주축인 목장도 잘 하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이고 세상을 바꿀 교회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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