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선물을 나눕시다
1914년 12월 24일은 제1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때입니다.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이프르는, 유럽 서부전선에서 전투 여건이 가장 열악한 지역이었습니다.
총에 맞아 죽은 군인보다 진흙 속에 빠져 죽은 군인이 더 많을 정도로, 온통 습지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흙 속에 참호를 파고 들어앉아 영국군을 향해 총을 쏘아대던 독일군 진영에서, 갑자기 총격이 멈췄고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노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찬양이 전쟁터에 울려 퍼진 것입니다.
영국군도 함께 찬양을 따라 불렀습니다. 치열한 전투에서 적군과의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이, 이프르 전선 가득히 울려 퍼진 것입니다.
노래가 끝나자, 영국군 병사들은 박수하며 앵콜을 외쳤고, 두 나라 군인들은 계속해서 성탄 찬양을 불렀습니다. 독일군 참호 위에 촛불이 하나 둘씩 켜지면서, 영국군 참호 위에도 촛불이 켜졌습니다.
두 나라 군인들은 찬양의 울림에 감격하며, 함께 크리스마스 성탄 전야를 맞이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던 전투 현장 군인들에게, 아기 예수 탄생은 평화의 참된 선물이었습니다.
가장 귀한 선물!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은 ‘아기 예수 탄생’입니다.
죄로 인해 죽었던 저와 여러분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아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아기 예수의 탄생이야말로, 저와 여러분에게 가장 값지고 귀한 선물입니다.
지금은 온 세상이 팬데믹으로 인해 셧다운 상태입니다. 누구 할 것도 없이, 코로나 일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때야말로 잠시 멈춰 서서, 예수께서 주신 평화의 선물을 더 깊이 생각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그러기에 받은 선물을 기억하며 “1만원으로 만드는 행복 선물”을 목장가족들과 더불어 이렇게 나누었으면 합니다.
1) 선물을 준비할 때 1만원에 해당되는 선물을 준비하십시오. 선물을 준비하면서 선물을 받을 가상의 목장식구에게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글을 준비합니다. 그 글을 카드와 함께 동봉합니다.
2) 선물이 준비되면 목장으로 가져옵니다. 선물을 목장에 가져오면 목자는 선물에 일련번호를 달아 놓고 따로 일련번호가 쓰여진 제비를 만들어 둡니다.
3) 목장 나눔을 마치고 나면 “1만원으로 만드는 행복 선물” 시간을 갖습니다. 선물 나눔은 순서를 정한 후 제비를 뽑습니다. 그리고 번호를 목원들에게 알려주고 그 번호에 맞는 선물을 받습니다.
4) 선물을 받으면 선물을 풀고 그 속에 있는 위로와 격려의 글을 읽습니다.
5) 글을 다 읽으면 목원들이 박수를 치면서 축복해 줍니다. 계속해서 이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6) “1만원으로 만드는 행복 선물”을 다 받고 난 뒤에 목원들이 서로 축복하며 기도해 줍니다. 기도 후 서로 덕담을 나누며 목장모임을 마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하며 이 기쁨을 함께 나나누도록 하십시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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