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새벽 세기의 재앙이라고 묘사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UN)은 피해 범위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수 1만8천5백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입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대 20만 명의 시민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얼마나 클지는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장에선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건물 잔해를 뒤지고 있으나, 지진 발생 100시간이 경과하면서 희망의 불씨가 점점 꺼져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얼어붙으면서 생존자 수천 명이 몸을 녹일 곳이나 물, 식량 없이 목숨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금 국제 구호 활동이나 세계의 은행이나 기관들이 구호활동을 위해 기본 인프라 재건과 즉각적인 재정 지원 및 지진피해자 지원책 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부족 및 토로 파손 등 여의찮은 수송 상황으로 인해 현장 구조대 10만여 명이 제대로 활동을 이어 나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생존자들에게 대피소, 음식, 물, 의약품 등이 “매우 빠르게” 보급되지 않는다면 두 번째 인도주의적 재난 상황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한순간에 집을 잃은 시민들은 혹독한 날씨 속 몸을 녹일 곳을 찾아 튀르키예와 시리아 전역의 임시 대피소에서 계속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런 상황 속에서 아직도 수백 번 여진이 이어지는 탓에 지진 난민들은 차에서 밤을 지새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 교단의 고신재난긴급구호단은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터키)를 돕기 위해 구호활동을 위한 모금에 들어갈 것을 긴급하게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하면서, 헌금요청을 해 왔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섬기고자 하는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군인을 4번째로 많이 파병해서 머나먼 이국땅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고 나눈 형제와도 같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지진 현장의 피해가 너무나 커서 복구작업을 위해 많은 시간과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한 게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위로가 절실한 이들을 위해 우리 예인의 가족들도 고신총회와 함께 긴급하게 튀르키예긴급구조헌금을 다음 주일인 19일 주일에 하기로 합니다,
오늘도 고통 가운데 있는 지진 난민들을 향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며 구조헌금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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