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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9 심은대로 거두는 진리

샬롬 2024.02.20 22:35 조회 수 : 2

 

이 세상에는 영원히 변치 않는 것도 있지만 변하는 것이 더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존속하는 삶 속에 병행되어 왔습니다.

이를테면 세월은 흘러가면서 산천이 변하는 자연계의 이치와 함께 사람들이 사는 문화와 환경도 새롭게 발달하면서 삶의 패턴이 변화되어 갑니다.

그러나 변치 않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이며 심고 거두는 것은 만고불변(萬古不變)의 법칙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갈 6:7절에는 자기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팥을 거둡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시나무에서 포도 열매를 엉겅퀴에서 무화과 열매를 거둘 수 없음이 원칙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심고 사느냐에 따라 거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후 9:6절에는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사람은 많이 거둡니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많이 심는다.’는 말은 축복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복의 양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을 가지고 퍼센테이지(Percentage)에 따라 많은 양을 심을 때 많은 복을 거둔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추수감사주일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그동안 베푸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자세로 이 절기를 지킵니다.

우리는 각각 자신이 기도하며 마음에 정한 대로 감사목록과 함께 추수감사특별헌금을 드립니다.

이것은 무슨 모임의 회비처럼, 모두가 똑같은 금액을 정해서 일률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자에게 베푸신 은혜에 따라서, 감사함의 분량에 따라 개인적으로 힘써 준비하여 드립니다.

또한 감사의 예물을 한 주간 감사거리를 묵상하며 그 마음에 감동이 되는대로 정해서 미리 준비된 것으로 드립니다.

지난 주일 공교회에서 교회소식과 말씀을 통해 이미 전달되고 선포되었지만 아무런 준비가 없이 와서는, 남들이 다 하니까, 그제야 부리나케 주머니를 뒤적거려 봉투에 적당한 금액을 적어서 드리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예물은 각자가 그 마음에 미리 정하여 준비해서 드리는 것이기에 너나 나나 할 것없이 모두가 마음 모아 정성껏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풍성히 드릴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릴 때는 인색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색하게 드리면서, 어찌 하나님의 은혜와 그 분이 주시는 복을 넘치도록 받기를 바라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즐겨드립니다. 인색함이 마음의 문제라면, 억지로 함은 태도의 문제입니다. 주변에서 보는 눈이 있으니까, 마지못해 드리는 것은 억지로 함입니다.

이만큼 드리면 체면치레는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도 역시 억지로 함입니다. 그러기에 고후 9:5~7절은 우리의 봉헌 자세에 대해 친절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일 년 중 하루,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 추수감사주일은 앞으로 다가오는 한 해에 어떠한 복을 받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었기에 우리에게는 일 년 중 가장 소중한 감사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마음에 정한대로 준비된 것을 풍성히 드린 우리 예인의 가족들에게 내년에는 심은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복이 넘쳐 그것을 누리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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