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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무엇으로 채우시렵니까?

샬롬 2022.01.11 19:13 조회 수 : 17

선물로 받은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해마다 12월이 되면 온갖 생각이 교차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것, 방향을 설정하고 달려왔던 삶, 열매를 기대하며 심었던 삶의 씨앗들, 그리고 그 삶의 무게를 저울질하며 자기반성과 평가를 해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았답니다.

1) 정말 예수님 때문에 모든 죄가 다 사함을 받았다는 확신이 있는가?

2) 순교를 당할지라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가?

3) 예수님께서 마음에 임하셨음을 알고 있는가?

4)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고 했는데, 주님의 음성을 듣는가?

5) 예수를 믿은 후 두려움과 염려가 다 사라졌는가?

6) 예수님이 목자가 되셨으니 이제 부족한 것이 없는가?

7) 은밀한 죄가 사라졌는가?

8) 오늘 죽어 천국에 갈 준비가 되었는가?

9) 원수도 사랑하게 되었는가?

10) 자아가 죽었는가?

그렇다면 오늘 나 자신도 이런 열 가지 질문 앞에 금방 아멘할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면 어떨까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삶의 변화입니다. 올해의 삶공부 훈련도 거의 마무리가 되고 있지만 삶공부훈련의 핵심 또한 삶의 변화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신약교회에 가장 근접한 열매를 보려면 3가지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1) 목장에 영혼 구원이 일어나고 있는가?

2) 목자와 함께 목원의 삶이 변화하고 있는가?

3) 교회 생활에 기쁨이 있는가였습니다.

그러기에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꼭 경험해야 할 삶이 있습니다. “비움채움입니다.

비움은 비움 그 자체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좋은 것으로 채우기 위한 과정입니다.

새로운 것의 채움을 위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었던 것들을 비워내야 합니다. 오염된 것들로 가득한 컵에 깨끗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컵 속이 담겨져 있거나 채워진 것을 비워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 봅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는 주인의식이 자신의 그릇에 채워져 있었습니다. 자기로의 충만이고 자기중심적 삶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잘된 것은 자기 탓, 잘못된 것은 항상 남 탓만 하고 살았습니다. 내 안에 잘못된 죄의 습성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채워야 합니다. 어둠이 채워진 곳에 빛이 채워지면 어둠은 사라집니다.

내 안에 잘못된 죄의 습성과 왜곡된 신앙을 몰아내고 내 영혼에 그리스도로 채웁시다. 신앙의 묵은 것들을 비우고 말씀으로 채웁시다.

그래서 그분이 비추시는 삶으로 인도되어 자기 비움에서 성령의 채움으로, 더 나아가 성도의 섬김으로 채웁시다.

한 사람의 인생관과 삶의 철학을 쉽게 바꾼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님 안에서 변화를 시도하므로 더 나은 신앙인의 삶으로 거듭나도록 하십시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비우고 채우는 삶을 지혜롭게 실천하므로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목장가족 위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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