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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2 변화의 계기가 필요합니다.

샬롬 2024.02.20 22:27 조회 수 : 2

 

저는 요즘 담임목사로서 생각이 많습니다. 하나님 나라인 교회가 계대를 이어서 성숙하고 성장해 나가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끊어질 수 있다는 위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약적인 교회를 세워나가는데 있어서 말씀 훈련과 기도생활은 핵심인데 교회의 다음 세대들이 아직도 생명의 삶공부 조차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다음세대들의 영성과 야성의 균형, 교육부서의 목장 구성과 확장성에 대한 생각, 사역팀장 총무들의 사역 분담 및 집중, 목자 목녀를 비롯한 중직자들의 역할과 리더십, 우리 예인의 공동체에서 예인의 가족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거기에 따른 공간 활용에 대한 생각, 지역 목회자 및 주민들과의 인사 및 소통, 우리 목장 가족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고 헌신하도록 하는 생각, 그 외에도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머리 속에 맴돕니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 제 능력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지만 감당할만하다면 길을 주시지 않겠는가하면서 견디며 나아가는 중입니다.

그런 중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은 두 가지에 대한 집중이었습니다.

그것은 목자 목녀목사인 저였습니다. 목자 목녀들과 목사가 하나님과 목장 식구들과 이웃인 VIP들과의 관계가 사랑과 긍휼을 바탕으로 한 신뢰와 순종의 관계가 되고, 목자 목녀들과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고, 영혼구원과 제자 삼음을 섬김, 기도, 순종, 관계전도를 통해 집중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은혜를 기대하면서 우리가 한 번씩 겪는 변화에는 계기가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이번에 예인목장 전가족 수련회를 그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번 목장 전가족 수련회를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이 수련회가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수련회에서 주실 말씀들이 현재 우리교회에 필요한 것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각 목장교회에서 필요한 것은 관계 전도인데, 전도, 직접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갑자기 맞닥뜨린 낯선 사람에게서 앞뒤 없이 전단지를 받거나 복음을 전해 듣고 교회에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레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은 후 복음을 전하는 관계 전도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압니다.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이끈다는 것이 때로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이루어져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끝까지 되지 않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영혼 구원이라는 열매를 맛보며 한없는 기쁨을 느낄 때도 있고, 애쓴 보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마음이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애쓰고 있는 관계 전도”,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즐겁게, 잘 할 수 있을까요?

이번 목장 전가족 수련회를 통해 그 답을 명쾌히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꼭 참석하셔서, 관계 전도의 기본기를 제대로 배우도록 하십시다. 배운 것을 삶에서 직접 실천해봅시다.

 

그래서 주님 주신 이 시대 마지막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주님께 크게 칭찬받고 상급 얻는 예인의 모든 가족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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