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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통한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이루며, 초대교회의 첫 선포된 말씀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신앙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헛된 것입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 사건은 예수님의 빈 무덤과 주님의 부활과 부활 후 40일 동안 목격한 수많은 사람들의 체험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초대교회 당시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활주일 앞에 있는 사순절 절기는 그리스도인에게 고난 기간의 슬픔과 비탄 후에 복음의 완성인 부활 사건이 주는 기쁨과 환희를 체험하게 하는 훈련과정입니다.

사순(四旬)이란 40일을 뜻하는 말로 이번 사순절은 32일부터 시작되어 부활 전 토요일인 416일에 끝납니다. 이 기간동안 주일은 제외되며 자기 근신과 금식, 영적 훈련의 기간으로, 이 기간은 주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40일간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순절의 초점은 주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교육과 준비, 갱신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기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회개의 기도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고 합니다. , 이 날은 우리가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는 날입니다.

무슨 죄를 회개할 수 있을까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도 충성하지 않은 불충의 죄, 신앙생활을 게을리하고, 주신 사명의 달란트를 땅 속에 묻은 죄, 자신의 허물을 생각지 못하고 원망과 시기와 질투와 쟁투를 일삼았던 부끄러운 죄, 세속인들과 구별되지 아니하고, 세상과 어울려 살았던 부끄러운 죄, 허위와 가식으로 주님을 기만하고 양심을 속인 죄입니다.

아울러 주인이신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와 각종 봉헌금을 잘 알면서도, 없어서가 아니라 있음에도 드리지 아니하고 사사로이 사용한 부끄러운 죄, 부모나 형제에게 도리를 행하지 못한 부끄러운 죄, 이웃과 싸우거나 분쟁한 죄, 빛 되거나 소금되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허물도 회개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동안 금식하고 금욕을 함께하는 이유는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게했던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해 애통하고, 주님이 겪으신 고통과 고뇌를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연극, 영화, 등 오락행위는 되도록 피하고, 화려한 옷을 입는 것과 좋은 음식을 먹는 것, 호화 생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신 가난한 자들에게 선을 베풀고 예배 참석, 기도 등에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해 성취된 구속의 선물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처럼 사순절 절기를 함께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지켜보는 구경꾼이 아니라 성도 개개인 모두가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에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기에 예인의 가족들은 목장교회를 중심으로 사순절 기간동안 이런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잡언서를 읽고 씁니다.

매일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오락을 피하고(금욕), ‘하루 한 끼라도 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탐심과 정욕을 버리고 주님의 고통과 고뇌를 되새겨 봅니다.

 

이제 사순절 기간동안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님으로 충만한 목장 식구들이 되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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