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약적인 교회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적인 원칙을 지켜 실천해나가면 좋은 관계 속에서 건강한 목장을 세워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풍성한 목장이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몇가지 제안을 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목장나눔시간은 다른 사람을 가십하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의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나누는 시간이기 때문에 교회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비밀이 지켜지지 않으면 깊은 나눔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목장에서 나눈 이야기는 절대 밖에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눔을 할 때 가르치려고 하면 나눔의 맥이 끊깁니다. 답을 주려거나 충고하는 대신 잘 들으며 공감해주고 질문을 던지거나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목장 나눔을 시작하기 전 나눔의 수칙을 목자나 사역담당자가 낭독하거나 함께 읽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1. 모임에 없는 사람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2 교회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3. 목장에서 나눈 이야기는 목장 밖에서 절대 말하지 않는다.
4. 답을 주거나 충고하려고 하지 않는다.”
둘째, 인사를 잘합니다. 목장모임에 들어올 때 반갑게 맞아주십시오.
서로 간에 인사만 잘해도 목장에 오는 것이 즐거워지는 것은 환영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셋째, 모임을 마치고 목장식구들이 떠날 때는 마지막 한 분이 떠날 때까지 밖에 나가 배웅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을 백미러를 통해 볼 때 뭔지 모를 감동이 일게 됩니다.
넷째, 집에 돌아갈 때 남은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싸서 손에 들려 보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꼭 음식을 먹어서가 아니라 그 마음 씀이 고맙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특별히 목장모임 때 누가 무엇을 들고 왔을 때는 꼭 그것을 알아주고 감사를 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간식하나, 과일 하나도 인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때 그것을 누가 가져왔는지 전체가 알 수 있도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들고 온 모습을 보지 못한 식구들은 누가 가져왔는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알 수 없으니 고마움도 표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온 사람도 자기가 만들어 온 음식에 대해 누구하나 언급이 없으면 서운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가져 온 사람이 자기가 가져 온 것을 알아주기를 바래서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정성을 알아주고 표현해 줄 때 즐거움과 감사가 번져나갑니다.
여섯째, 말 한마디에도 배려와 지혜를 담아야 합니다. 말 한마디가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고 기분을 망치게도 합니다.
목장에 모여 서너 시간 동안 수많은 말들이 오갈터인데 자신의 말이 목장을 풍성하게 하는 말인지 다운시키는 말인지 자각해야 합니다.
말 한마디에도 배려와 지혜를 담아야 합니다.
일곱째, 목장모임을 꼭 목자나 목원 가정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십시오.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 적극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되 겸손과 온유를 잃지 않고, 말하기보다 듣기를 즐겨하면 이로인해 불신 가족이 목장나눔의 모습을 보고 감동 속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모임에 갈 때마다 이런 다짐을 스스로에게 하시므로 더욱 풍성한 목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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