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권이 도대체 왜 이래?(I)

광주광역시가 IM선교회 발 확진자가 지역에서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교회 대면 예배 전면 금지라는 극약 처방을 내어놓았습니다.

광주 시내 종교시설이 아닌 교회에만 적용되는 행정명령을 내림으로 핀셋 방역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문정권의 편향된 정치방역의 한 단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나간 날들을 돌이켜보면 이 정권의 괴이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한폐렴 바이러스(kovid-19)가 발생한지도 거의 일년이 되었습니다.

이 정권과 여당이 여러 번 자화자찬하던 소위 K-방역이 무색하게도 확진자가 7만 8천여명, 사망자가 1,420여명인데도, 정권의 갈팡질팡 방역 정책으로 국민의 삶도 많이 피폐 해져버렸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교회는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이 정권은 코비드-19 발생 초기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중국발 방문객을 차단하지 않고 개방했던 것은 무슨 의도였을까요?

코비드-19가 어느 정도 잡혀가던 7월 말에 관광상품권과 할인권 등을 풀어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게 된 일들은 그들의 무지인가요? 아니면 어떤 의도인가요? 어진 백성들로 하여금 헷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태는 어떠한가요? 3단계보다 더 강한 2.5단계라는 이상한 초강력 거리두기 단계를 만들어 국민 생활을 묶어 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콩나물시루같이 밀집해 움직이는 것, 백화점에 거리두기도 없이 빽빽하게 사람들이 왕래하게 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허용하는 일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백화점을 살펴보니 그곳에는 쇼핑에만 집중시키기 위해서 창문도 없었습니다.

지하철은 어떤가요? 출퇴근 시간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운집해서 이동합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코비드-19 전파에 소위 3밀(밀집, 밀접, 밀폐)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홍보해 오지 않았던가요? 그러면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이런 이율배반의 모습은 이 정권이 과연 방역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지 의심하게 합니다. 아니 오히려 방역을 방해하고 자신들의 어떤 목적을 위해 악용하는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러면서 유독 종교단체에 대해, 그것도 교회에 대해 거리 간격 1-2미터씩 띄어 앉아서 한 주일에 정해진 날짜, 그것도 조용히 한 시간 모여 예배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해 방역을 빌미로 허용하지 않고 탄압하는 처사는 무엇인가요?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그런 짓거리들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정권은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러한 정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모두 이번 한 주간 기도하면서 깊이 생각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