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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주보의 틀이 달라졌습니다.

샬롬 2024.08.09 08:10 조회 수 : 42

목회자 코너 / 주보의 틀이 달라졌습니다.

우리교회의 주보를 보시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기와는 달리 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소식과 교회의 축을 이루고 있는 목장과 사역팀과 교육부서의 모임시간과 활동 내용들을 비교적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단회적으로 사용하는 주보이기에 비용면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지출되지 않도록 간출하게 만들었습니다.

살펴보면 주일 낮예배의 형식은 전통적예배와 현대적 예배를 잘 조화해서 드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오후예배 대신 가족목장을 가지는데 그 지침과 순서를 짜임새있게 수록해 놓았으며, 수요예배의 순서는 그 내용을 보고 불편함이 없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목장모임은 몇 명이나 모여 예배를 드렸으며 어린이나 청소년, 장년 목장이 언제 모이는지에 대한 시간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는 헌금을 어떤분들이 드렸는지에 대해서도 보고를 합니다.

이런 주보를 보시면서 주보에 자세한 통계를 꼭 수록해 놓아야만 하는가에 대해 묻는 분이 있었습니다.

사실 주보는 우리 예인의 가족들을 위한 것이므로 당연히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줄 의무로서 주보가 사용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보에 헌금자의 명단을 기록하는 것은 재정에 있어서 명확하고 투명한 일 처리를 위한 일종의 영수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형태로든 교회도 사람의 모임이기에 재정적인 사고가 생겨나지 않도록 헌금을 하신 분들의 이름을 기록함으로써 혹시라도 생겨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뜻입니다.

또한 목장 모임의 숫자를 정리하여서 목장식구들이 궁금해 하는 최소한의 자료를 올려놓음으로써 목장교회의 흐름을 함께 느끼고 다른 형제목장에 대한 관심과 중보기도제목을 찾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는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서 우리 목장식구들이 많이 결석을 했다면 한 식구로서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소해 보이는 이런 일들도 정리를 하는 입장에서는 때로는 아주 신경이 쓰이고 심심찮게 틀릴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일들이 지나고 보면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큰 힘이 되곤 합니다.

교회는 주님 모시고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정리를 하고 자료를 남기므로서 미래를 예측해 나가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보의 틀이 조금 달라집니다. 그동안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가로로 그리고 위쪽으로 열어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열어서 사용하다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가로로 그리고 옆쪽으로 열어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혹시 또 다른 불편함이 있으면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주보를 보고 사용하시면서 목장교회와 연합교회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 보시고 교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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