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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코너 / 회복과 화목의 공동체 가족목장

 

교수이자 작가인 플로렌스 퍼링턴(Florence E. Purington)이 쓴 참된 가정이란 책에서 그는참된 가정은 체육관입니다. 아이들은 가정을 통해 건강해져야 합니다. 참된 가정은 등대입니다. 앞에서 몰려오는 큰 파도를 피할 수 있도록, 나아갈 항로를 정할 수 있도록, 가정은 빛을 비추어줘야 합니다. 참된 가정은 토론회 장입니다. 솔직하게 서로의 생각과 처한 상황을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참된 가정은 고향의 항구입니다. 떠난지 아무리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돌아올 때 진정한 안식을 얻습니다. 참된 가정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거룩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말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을 우리는 가족 목장이라고 부릅니다.

예배로서의 가족목장은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광범위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와 가정을 연결하는 결정체입니다. 가정회복의 지름길입니다.

가족의 신앙성장과 비신자 전도의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비신자 가정을 가정 단위로 구원할 수 있는 뛰어난 방법입니다. 사회를 기초부터 새롭게 할 수 있는 위대한 길입니다.

한국에서 다음세대 교육의 키워드는 부모다라는 구호를 내 걸고 가정을 통한 신앙 전수를 외치는 기관들이 있는데, “쉐마“D6”입니다. 그런데 가족목장은 이들과 비교하여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방법입니다. 가히 획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시대에 필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목장 모임에서 핵심은 소통을 통한 사랑과 신뢰의 관계 회복입니다. 가족목장은 소통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가는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 내 비신자와 신자가 소통하는 현장입니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렇게 소통하는 모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박수와 환호는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가족목장 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끼리 서로 감사하기입니다. 서로를 감사하고 격려하면서 소통이 이루어지고 마음들이 열립니다. 그러기에 가족 내 비신자들도 기쁨으로 참여합니다.

이러한 가족 목장은 영적 후원이 필수입니다. 그 영적 후원은 중보기도입니다. 기도의 후원을 통해 성령님의 임재가 있어야 합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가 2개월의 가족목장으로 회복된 이야기입니다. 이 가정의 구성원은 비신자 아빠, 집사인 엄마, 고등학생인 딸, 중학생인 아들, 초등학생인 딸이 있습니다. 가족 중에 4명은 교회 다니고 1명만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

이 집에 고등학생인 큰 딸이 공황장애로 학교에 가기만 하면 온 몸에 힘이 빠져서 잠만 자고 옵니다. 연필을 들고 기록할 힘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가족목장을 권했습니다. 비신자 아빠와 자녀들이 모두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 후에 딸이 학교에서 맨 앞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다는 말을 전해 왔습니다.

그 이후 가정이 화목한 가정으로 회복되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가족목장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니 기족목장의 연합인 목장교회는 저절로 된다는 간증들이 많습니다.

 

5월 가정의 달입니다. 참된 가정이란 믿음으로 쓰이고 있는 한 권의 책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가족목장을 통해 우리 가정을 잘 이끌어가는 부모가 되도록 지혜와 명철을 달라고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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