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부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부모님과 형제, 친지들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이요, 축복입니다.
그러나 가족이 모두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경우나 전통예식을 강조하여 제사상을 차리고 절을 강요받을 경우에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입장이 난처할 수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주님 말씀처럼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대처해 나아가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더나아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영혼구원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사명에 주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기 위해서는 섬김이 앞서야 합니다. 사실 가족을 전도하기는 다른 사람보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급하게 서두르다보면 오히려 더 반감을 사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좀 여유를 갖고 장기적인 안목과 진정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의 필요를 조금이라도 채워주기 위해서 그들의 힘든 마음을 알아주고 들어주고, 아픈 마음을 공유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마음을 열게 하는 감동은 ‘나의 구원 간증’입니다.
내가 예수 믿기 전과 믿은 후에 변화된 모습과 누리는 행복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말하면 준비된 가족의 영혼은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귀담아 들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는 날이 곧 도래될 것입니다.
설날에 간혹 제사상 차림과 절을 강요받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잘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십시오. 제사상 앞에 절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대적하는 마음을 가지기보다는 “난 왜 제사상에 절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상대방에게 잘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믿지 않는 형제들보다 좀 더 자기희생과 배려가 들어간 섬기는 태도와 마음으로 가족들을 대하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중 제사상에 자녀들과 함께 절하는 것을 누군가가 강요할 때는, 성경은 왜 죽은 자들에게 절하지 말라하는지 그 뜻을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상제사는 조상의 사진만 두고 절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방(신위-귀신) 위패와 향을 피우고 절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방인의 제사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고 귀신에게 하는 것(고전10:20)”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기에 조상제례는 거부하더라도, 조상의 얼을 기리고 그분들의 아름다운 덕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일에는 가족들 보다 우선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이 일은 믿는 성도가 가문을 믿지 않는 가족들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여주며 부모와 조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조상제례 대신에 건전한 추모가족목장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전환시 가족목장 후에는 부모와 조상의 생전 유언을 나누고, 준비되어 있다면 녹음된 음성도 들으십시오. 설날을 맞아 새로운 각오와 다짐, 각자 마음에 품은 소원을 목장모임 할 때처럼 돌아가면서 나눕니다.
그리고 향대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살아있는 가족들과 예를 나누십시다. 설 명절은 단순히 가족을 만나고, 조상숭배와 절 안하는 정도를 넘어서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가족과 친지 가문에 남아 있는 우상숭배 문화를 하나님 섬기는 문화로 바꾸겠다는 하나님나라의 사명을 가지십시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마음으로 첫 발을 내딛겠다는 헌신과 결심입니다.
그래서 이 번 설날에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다음 주일 기쁜 마음으로 만나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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